호날두 감사인사, 팬들 ‘발롱도르 기원’ 현수막 응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하는 팬들의 염원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한국시간) 오전 4시 45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예선 5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의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호날두 감사인사, 호날두는 팬들이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하는 현수막 응원을 펼치자 감사인사를 전했다. 사진=호날두 트위터 캡처

이날 호날두가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팬들은 그의 발롱도르 수상을 기원하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그 뿐만 아니라 4만5000명의 레알 팬들은 이날 행운이 깃든 7분과 77분(후반 32분)에 호날두 마스크를 쓰며 그를 응원했다.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 본 호날두는 경기 도중 자신의 SNS을 통해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감사하다. 이날 경기에 출전해 뛰었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라고 글을 올리며 감사 인사를 대신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경기 16골을, 챔피언스리그에서는 4경기서 8골을 터트리는 등 경이적인 골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더구나 제프 블래터FIFA 회장의 호날두 비하 발언이 더해져 여론은 올 시즌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된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그러나 이러한 팬들의 집단적 응원은 시위에 가깝다는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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