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주중 리그경기를 앞두고 큰 과제를 떠안았다. 원정 2연전을 치르는 맨시티는 이번 기회에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맨시티는 오는 5일과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웨스트브롬위치와 사우스햄튼과의 중요한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맨시티는 지난 2일 새벽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스완지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나스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홈 최근 3경기 16득점 무실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리그 순위도 8승1무4패, 승점 25점을 확보하고 3위까지 바짝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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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전승을 거둔 맨시티가 이번 주 중요한 원정 2연전을 치른다. 사진은 맨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세르히오 아게로. 사진제공= TOPIC/Splash News |
토트넘과 스완지전 선발로 나선 나스리와 나바스도 실바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스완지시티 전에서 나스리는 플랜B의 설움을 딛고 맹활약을 떨쳤다.
그간 맨시티는 리그 홈 7경기에서 전승(29득점/ 2실점)을 거두며 가공할 만한 득점력까지 과시했다. 그러나 홈경기와는 달리 나머지 원정 6경기에서는 1승1무4패(8득점/ 10실점)로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웨스트햄 원정(3-1) 승리를 제외하고는 카디프시티(2-3 패), 아스톤 빌라(2-3 패), 첼시(1-2 패), 선덜랜드(0-1 패)에게 승점을 헌납했다. 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까다로운 원정에서도 최대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맨시티는 이 부분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는 다소 빡빡할 수 있는 주중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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