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7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코스타 도 사우이페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에는 축구계의 살아 있는 전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은 개최국을 알릴 수 있는 주요 행사 중 하나. 그 나라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이나 축구계 스타들이 추첨자로 나선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 당시에는 텔런트 송혜교, 바둑기사 조훈현, 한국 최초 여성 심판 임은주(현 강원FC 사장),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 등이 참가국들의 운명을 결정했다.
이번 조 추첨식은 ‘축구의 천국’답게 축구계의 전설들이 추첨자로 나섰다. 로타 마테우스, 페르난도 이에로, 카푸, 지네딘 지단, 파비오 칸나바로 등이 추첨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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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는 64년 전 월드컵에서 브라질에 아픈 역사를 안긴 주인공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브라질의 축구 영웅 펠레도 등장했다. 그는 평소 자신의 예상이 정반
한편, 이날 행사는 브라질 출신의 배우 겸 모델인 페르난다 리마가 진행을 맡았다. 리마는 몸매가 드러나는 금빛 원피스를 입고 나와 행사를 진행, 추첨식을 지켜 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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