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큰 폭의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 스캇 펠드만과 제이슨 하멜, 두 명의 선발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FOX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펠드만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3000만 달러 계약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펠드만은 지난 시즌 볼티모어에서 15경기 선발로 나와 5승 6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이들은 휴스턴이 다른 선발 투수를 보강하지 않는다면 펠드만이 다음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같은 날 ‘LA타임즈’는 하멜이 LA엔젤스의 영입 목표가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펠드만의 휴스턴 이적이 확정된 뒤 엔젤스가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하멜은 2013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4.97의 성적을 남겼지만, 2012년에는 평균자책점 3.43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벅 쇼월터 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다음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렇게 되면 볼티모어는 다음 시즌 크리스 틸만, 미구엘 곤잘레스, 첸웨인, 프레디 가르시아 등이 선발 로테이션에 남게 된다. 벅 쇼월터 감독은 여기에 지난 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던 브라이언 마투츠에게 로테이션 재진입 기회를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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