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는 22일 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농구 최고의 축제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 명단을 확정했다.
2010-11시즌부터 2011-12시즌까지 2년 연속 팬 투표 1위의 영예를 안았던 모비스 양동근(4만6885표)은 지난 해 SK 김선형에게 최다득표 자리를 내줬으나 올 시즌 다시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며 2004-05시즌 데뷔 이후 8시즌 연속(군복무 기간 제외) 올스타에 선발됐다. 신인선수로서 팬 투표 2, 3위를 기록한 KCC 김민구(4만3726표)와 LG 김종규(4만3028표)는 프로농구 무대에 데뷔한 지 약 두 달 만에 올스타 무대에 베스트5로 첫 출전하게 됐다.
↑ 프로농구 올스타전 24명 명단이 확정됐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는 SK 김선형.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신인인 김민구와 김종규를 비롯해 KCC 장민국(3만1342표)과 SK 애런 헤인즈(2만8484표)는 생애 첫 KBL 올스타 베스트5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10개 구단 감독 추천 80%와 선수 추천 20%를 반영한 올스타 추천선수는 지난 5일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홈팀인 매직팀 가드 부문에 강병현(KCC), 김태술(KGC), 정영삼(전자랜드), 포워드에 양희종(KGC)과 이동준(삼성) 그리고 센터에 최부경(SK)과 마이클 더니건(삼성)이 각각 선정됐다.
원정팀 드림팀의 추천선수로는 가드에서 김시래(LG), 전태풍(오리온스), 포워드에는 문태종(LG), 김주성(동부), 최진수(오리온스), 앤서니 리차드슨(KT)이 이름을 올렸으며, 센터 부문에 로드 벤슨(모비스)이 선정됐다. 이번 시즌 한층 성숙된 기량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을 리그 공동 1위로 이끌고 있는 LG 김시래는 올스타전 첫 출전의 영예를 안게 됐다.
KBL은 12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 전문 사이트 티켓 링크(www.t
올스타 메인 게임 이후 루키(1, 2년차) 올스타와 대학 올스타의 경기가 펼쳐지고, 경기 종료 후에는 크리스마스 올스타 파티가 열린다. 모든 올스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티켓 가격은 플로어석 10만원, R석 6만원, S석 4만원, 2층 일반석은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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