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루벤 아마로 필라델피아 필리스 단장이 일각에서 제기된 선발 투수 클리프 리와 콜 하멜스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했다. 지금은 리빌딩보다 우승을 노려야 할 시기라며 트레이드를 추진할 시기가 아니라고 밝혔다.
아마로는 11일(한국시간) 플로리다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미팅에서 취재진을 만나 트레이드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어리석은 말이지만, 괜찮다”며 적극 부인했다. “우리는 이기는 팀을 만들고 싶다. 현재 팀 타선은 짜임새 있게 갖춰졌다. 여기에 선발 투수를 더할 것”이라며 오히려 선발 보강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 필라델피아 단장이 클리프 리, 콜 하멜스 트레이드에 대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그러나 단장이 이를 부인하면서 트레이드설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오히려 필라델피아는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인 팀이 있었는지를 묻는 말에는 즉답을 피해 여운을 남겼다. 그는 “어느 시점에는 해야 할 일이지만, 지금은 아니다”라며 시즌 도중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도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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