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통 큰 기부를 했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고 올시즌 단일리그 최다 연승 신기록을 수립한 우리은행은 지난 1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1차전 하프타임 때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 써달라며 기부금 1000만원을 춘천MBC에 기탁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는 춘천 지역을 비롯한 강원도내 독거노인을 비롯한 불우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사이다.
↑ 사진=WKBL 제공 |
상금 전액을 기부한 박혜진은 “그동안 운동에만 집중하느라 운동 외에는 다른 곳에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며 “앞으로 운동도 더 열심히 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일들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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