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세계선수권 16강서 세르비아에 분패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이 제21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16강에서 개최국 세르비아에 분패했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콤방크 아레나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대회 16강에서 27-28로 졌다. 사상 처음으로 전임 감독이 대표팀을 이끌었지만 목표였던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전반을 12-13으로 뒤진 한국은 후반 초반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14-20까지 뒤졌다.

↑ 한국이 개최국 세르비아를 상대로 1골차로 졌다. 사진=MK스포츠 DB

하지만 한국은 포기하지 않았다. 정지해 최수민 류은희 우선희가 연속골을 넣었고 조직적인 협력 수비로 장신 세르비아의 공격을 봉쇄했다.
한국은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류은희의 중거리 슛으로 27-2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옐레나 에리치가 던진 슛이 골로 연결돼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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