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민구(전주 KCC) 고의 가격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외국선수 애런 헤인즈(SK)에게 추가로 자체 징계를 내렸다.
SK는 “지난 14일에 일어난 헤인즈의 충돌 상황에 대해 구단 자체적으로 3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추가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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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 이성영 단장을 비롯해 문경은 감독, 애런 헤인즈가 지난 16일 KBL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KCC 구단과 김민구에게 공식 사과를 했다. 사진=KBL 제공 |
KBL의 처벌 이후에도 헤인즈에 대한 징계 수위가 약하다며 비난 여론이 크게 일어나자 SK가 자체적으로 추가 징계를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SK는 “KBL의 2경기 출전정지와 500만원의 벌금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 그러나 구단은 헤인즈 선수의 자숙 기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3경기에 대해 추가로 출전정지를
헤인즈는 KBL과 구단 자체 징계를 모두 포함해 총 5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이로써 헤인즈는 내년 1월3일 원주 동부전까지 출전하지 못한다.
한편 SK 이성영 단장, 문경은 감독, 헤인즈는 지난 16일 KBL에서 열린 재정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민구와 KCC 구단에 공식 사과했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