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 오릭스 버팔로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라쿠텐은 19일 외야수 테페이 다쓰치야(31)를 오릭스에 내주고 외야수 고토 미쓰타카(35)를 영입했다.
라쿠텐은 마이애미 말린스와 계약한 외국인타자 케이시 맥기히(31)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번 트레이드를 추진했다.
일본 언론은 “라쿠텐은 내야수 보강이 요원했는데, 타선 강화를 꾀했던 오릭스와 뜻이 맞았다”라고 설명했다.
라쿠텐에 영입한 고토는 오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2년부터 12시즌째 오릭스에서만 뛰었다. 올해 69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4푼3리 3홈런 16타점으로 부진했다. 그러나 20
2006년 라쿠텐으로 이적한 테페이는 빠른 발을 가진 전형적인 톱타자다. 통산 타율이 2할8푼이다. 올해는 후배들에 밀려 출전 기회(54경기)가 많지 않았으며 일본시리즈 엔트리에도 등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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