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역대급 계약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달러(137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1억3000만달러의 총액은 계약규모로 따지면 역대 외야수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메이저리그 역대 타자 계약을 통틀어서도 전체 20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계약. 투수와 타자를 통합한 전체 순위에서도 26위에 해당된다. 추신수가 역대 선수들과 견주어서도 손색이 없는 몸값을 받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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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역대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
타자들 전체로 따져 보면 역대 타자 랭킹에는 20위에 올랐다. 외야수들의 계약은 상위권 순위만 고려했을때는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외야수 1위인 라미레스와 켐프의 계약이 공동 11위에 그쳤다. 추신수는 기존 19위였던 데이빗 라이트의 8년(2013-2020) 1억3800만달러(연평균 1725만달러)에 이어 'TOP 20'안에 진입했다.
전체 순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은 상대적으로 1루수, 지명타자 등의 거포들이나 유격수, 포수등의 특수 중요 포지션 선수에게 8년 이상의 장기계약이 이뤄진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외야수는 총액 1억 달러를 넘긴 8년 이상의 외야수 계약 자체가 많지 않았다. 7년 이하의 계약을 맺은 전체 타자 중에서는 추신수의 연평균 금액은 무려 6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추신수의 계약은 타자와 투수를 종합한 순위로는 26위에 해당된다. 투수는 1억3000만달러 이상의 계약자가 6명이다. 투수 종합 1위는 디트로이트의 우완 저스틴 벌랜더의 7년(2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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