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성남 FC(가칭)이 박종환 감독을 초대 사령탑에 앉혔다.
성남시는 22일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의 신임 감독으로 박종환 감독과 계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23일 오전 성남시 청사에서 정식 계약을 할 예정이다.
박종환 감독의 성남행은 공식 발표만 되지 않았을 뿐, 기정사실화였다. 성남시는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신태용 전 성남 감독, 안익수 전 성남 감독 등 여러 지도자를 저울질 했으나 박종환 감독으로 내정했다.
1983년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쓴 박종환 감독은 K리그에서도 최고 지도자로 통했다. 1993년부터 1995년까지 일화(성남의 전신)의 사상 첫 K리그 3연패를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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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는 23일 박종환 감독과 시민프로축구단 공식 감독 계약을 한다. 박종환호의 출범을 알리는 것이다. 사진=MK스포츠 DB |
박종환호로 새롭게 닻을 올리는 성남은 23일 정식 계약을 한 후 본격적인 2014시즌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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