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사간 도스가 일왕배 4강에 진출했다.
도스는 22일 베스트 어메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왕배 8강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2-0으로 이겼다.
전후반을 0-0으로 마친 도스는 연장 들어 잇달아 골을 터뜨렸다. 연장 전반 10분니와 류헤이가 선제골을 넣은데 이어 미즈누마 고타가 연장 후반 7분 쐐기골을 기록해 4강 진출 티켓을 땄다.
이로써 일왕배 4강 진출팀이 모두 가려졌다. 도스 외에 J리그 우승팀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비롯해 요코하마 F마리노스, FC 도쿄가 4강에 올랐다.
히로시마는 힘겹게 8강을 통과했다. 전반 23분 사토 히사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했다. 연장까지 12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치른 승부차기에서 3-2로 반포레 고후를 꺾었다.
요코하마도 연장 전반 4분에 터진 도미사와 세이타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오이타 트리니타를 2-1로 이겼다.
도쿄는 가장 극적으로 4강 진출 티켓을 획
한편, 일왕배 4강은 오는 29일 열리며, 결승은 내년 1월 1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다. 우승팀에게는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rok1954@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