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스피드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인 오카자키 도모미(42)가 6회 연속 올림픽 출전 꿈이 무산됐다.
오카자키는 28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14년 소치올림픽 선발전 여자 500m 부문에서 6위를 기록했다.
1차 레이스에서 39초55로 6위에 머무른 오카자키는 2차 레이스에도 39초60에 그쳤다. 1,2차 레이스 합계 1분19초15로 6위에 올랐다. 4위까지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졌는데, 그 마지노선과 2초 가까이 크게 뒤졌다.
나가노에서 개최한 1998년 올림픽에서는 여자 500m 부문 동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밴쿠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일본 선수단 기수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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