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일본이 호주를 대파하고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8강에 진출했다. 이광종호가 준결승에 오를 경우, 한일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일본은 16일(이하 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AFC U-22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 마지막 경기에서 호주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이란, 쿠웨이트와 연이어 비겼던 일본은 호주를 반드시 이겨야 자력으로 8강에 오를 수 있었다.
일본의 절박함은 화끈한 골 잔치로 이어졌다. 나카지마 쇼야가 전반 18분 첫 골을 넣었으며, 전반 24분 야지마 신야, 전반 45분 코리 브라운의 자책골이 이어졌다. 전반에만 3-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3분 나카지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쿠웨이트, 이란을 1-0으로 꺾었던 호주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그러나 C조 1위 자리는 지켰다.
한편, D조에서는 이라크, 사우
이로써 8강 진출국도 모두 가려졌다. 8강은 한국-시리아전을 비롯해 요르단-UAE전, 호주-사우디아라비아전, 이라크-일본전으로 대진이 결정됐다. 한국과 일본이 준결승에 오를 경우,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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