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가 ‘덮밥’으로 오승환(32) 띄우기에 착수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17일 ‘산케이스포츠’는 한신이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오승환덮밥'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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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지난달 13일 일본에서 고시엔 구장 방문 및 현지 입단식을 치렀다. 와다 유카타 감독과 악수하고 있는 오승환. 사진=MK스포츠 DB |
한신은 오승환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승환의 입단이 결정됐을 때에도 오승환 김치덮밥 출시 논의가 있었다. 결국 오승환에 대한 기대감이 시즌 개막 전 OH~승동(丼)으로 구체화됐다는 분석이다.
이 밖에 한신은 오승환덮밥과 함께 니시오카덮밥도 내놓기로 했다. 스위치타자인 니시오카 쓰요시(30)의 이름을 딴 것으로 비엔나 소시지로 중앙을 분리해 양쪽으
한편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국 선수를 이용한 음식 마케팅은 이번이 첫 사례가 아니다. 2010년 지바 롯데 소속이던 김태균의 경우 롯데리아에서 ‘김태균 김치버거’를 출시했다. 김태균이 홈런을 쳤을 때 그의 등번호인 52번을 따서 52개 만큼의 김치버거를 싼 값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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