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내야수 데릭 지터(39)까지 다나카 마사히로(25·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영입에 팔을 걷어 부쳤다.
지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만약 다나카가 뉴욕을 선택해 준다면, 두 팔 벌려 그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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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는 다나카 마사히로의 영입을 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터의 에이전트 케이시 크로스는 다나카의 대리인이기도 하다. 때문에 지터-마쓰이의 인연이 다나카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양키스는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15일 스타인 브레너 구단주는 “확실하게 다나카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구단에는 선발 투수가 필요하다. 다나카는 뉴욕에서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다수 구단은 ‘다나카 모셔오기’에 총력
다나카의 영입을 위해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의 협상 시한인 25일 오전 7시는 점점 눈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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