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23)이 8개월 만에 치른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친정팀 도르트문트 상대로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렸다.
지동원은 25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5분 교체로 출전해 2분 만에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지동원은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서 보바딜라와 교체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오른쪽에서 한이 올린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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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복귀하자마자 시즌 1호골을 작렬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했지만, 6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다. 지동원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서 임대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17경기서 5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