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가 내야수 크리스 넬슨을 영입했다.
‘MLB닷컴’의 신시내티 전담 기자인 마크 쉘든은 28일(한국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시내티가 넬슨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넬슨은 2월 애리조나 굿이어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로 참가한다.
2010년 콜로라도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넬슨은 지난 시즌 콜로라도, 뉴욕 양키스, LA엔젤스 등 세 팀을 전전하며 64경기 출전에 그쳤다. 통산 255경기에 출전, 타율 0.268 출루율 0.312 장타율 0.399를 기록했다. 주요 포지션은 3루와 2루다.
넬슨은 쉘든과의 인터뷰에서 “신시내티는 특히 내셔널리그로 온다는 점 때문에 나에게 있어 대단한 기회다. 유틸리티 선수로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더블 스위치(투수 교체 과정에서 타순 조절을 위해 야수를 동시에 바꾸는 것)가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브랜든 필립스와 함께 경기를
넬슨은 역시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하는 스킵 슈마커를 비롯, 잭 한나한, 헨리 로드리게스 등과 함께 백업 내야수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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