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겨울 두 개의 대형 계약을 옆에서 지켜 본 류현진. 그에게는 큰 동기부여였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트’에 참가했다. 이번 일정은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로 이동하기 전 갖는 마지막 구단 공식 행사였다.
류현진은 행사 참가 중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추신수와 커쇼의 계약에 대해 말했다. 같은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추신수는 FA 자격 획득 후 텍사스와 7년 1억 3000만 달러에, 커쇼는 FA 자격 획득 1년을 앞두고 다저스와 7년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했다.
↑ 류현진이 클레이튼 커쇼의 계약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밝혔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지난해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첫 해 333만 달러의 연봉을 받은 그는 2014시즌에는 433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2일 팬 페스트에 참가한 류현진은 바로 애리조나로 이동, 9일 공식 소집되는 스프링캠프에 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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