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대만 올림픽대표 출신 외야수 린체후안이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투수로 전업한다.
‘ESPN 댈러스’는 4일(한국시간) 지난달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린체후안이 외야수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바꾸기로 했다고 전했다.
린체후안은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 진출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에서 대만 대표로도 출전했다. 2012년 외야수로 메이저리그에 데뷔, 9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5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줄곧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 머물며 승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3
린체후안은 휴스턴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뛰던 지난 시즌 투수로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2경기에서 1 2/3이닝 동안 탈삼진 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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