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프레디 프리먼(25)이 장기 계약을 앞두고 있다.
‘FOX스포츠’, ‘CBS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5일(한국시간) 프리먼이 애틀란타와 계약 연장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연봉 조정 대상자인 프리먼은 구단과 조정에 이견을 보여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있었다. 프리먼은 575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했지만, 애틀란타는 이보다 적은 450만 달러를 제시했다. 2월 14일로 조정위원회 날짜까지 잡아놓은 상태였다.
↑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프레디 프리먼과 장기 계약을 준비 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7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틀란타에 지명된 프리먼은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1년부터 주전 1루수로 출전하기 시작했고, 2013시즌 타율 0.319 출루율 0396 장타율 0.501 23홈런 109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스타 ‘최후의 1인’ 투표에서
애틀란타는 그의 장래성에 주목, 야구 선수로서 전성기라 할 수 있는 30대 초반까지 그를 붙잡는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프리먼의 계약은 연봉 조정 실패로 진통을 겪고 있는 구원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의 행보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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