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이종격투기 ‘로드 FC 14’에서 개그맨 윤형빈과 대결하는 다카야 쓰쿠다(일본)가 한국인 비하 발언 파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해명했다.
다카야는 “윤형빈과 대결 제의를 처음 받았을 때, 개그맨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대회 흥행을 위해 나를 이용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개그맨에게 질 수 없다라고 했는데 그게 와전됐다”라고 말했다.
다카야의 ‘한국 개그맨에게 질 수 없다’라는 도발적인 발언으로 일부 한국 누리꾼이 SNS(개인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한국인을 비하했다’라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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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로드 FC 제공 |
다카야는 윤형빈과 대결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주사위는 이미 던져졌다. 경기에만 집중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형빈과 다카야의 대결이 펼쳐지는 ‘로드 FC 14’는 9일 오후 8시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