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이광기(21‧단국대)가 아쉽게 준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이광기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1조에서 최종점수 69.50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40명의 선수가 20명씩 2개 조로 나뉘어 예선전을 갖는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각 조 1~3위에게 결승 직행권이 주어지고, 4~9위에게 준결승 진출권이 부여된다. 이광기는 20명 가운데 11위에 그쳐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이광기가 11일(한국시간)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전에 출전해 선전했으나 아쉽게 준결승 진출의 꿈이 좌절됐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예선 1조에서는 일본의 히라노 아유무가 92.25점의 압도적인 연기로 1위를 차지했고, 크리스티안 할러(83.75점), 다비드 하블루첼(이상 스위스, 81.00점)이 2,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2조에 나서는 김호준은 잠시 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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