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5000m 계주에서 아쉽게 탈락한 박세영(21·단국대)이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박세영(21·단국대) 신다운(21·서울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이호석(28·고양시청)이 한 조를 이룬 한국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6분48초22를 기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006 토리노올림픽, 2010 밴쿠버올림픽 남자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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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영이 5000계주에서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예기치 못했던 상황은 레이스를 4바퀴 남긴 시점에서 발생했다. 이호석과 미국의 에두아르도 알베레스가 부딪혀 넘어졌다.
심판진은 경기 후 회의 끝에 미국팀의 어드벤스 진출을 판정했다. 이호
경기 후 박세영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많이 아쉽다. 그동안 열심히 했다. 허무하게 끝나 더 아쉽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박세영은 지난 11일 열린 1500m에서 네덜란드 선수와 부딪혀 넘어졌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