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피겨의 신성(新星) 하뉴 유즈루(20․일본)와 피겨여왕 김연아의 닮은꼴이 화제다.
하뉴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9.66점 예술점수(PCS) 90.98점을 합친 합계 178.64점을 받았다.
전날 진행된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84점 예술점수(PCS) 46.64점을 합친 101.45점을 받아 남자 싱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하뉴는 합계 280.09점을 받아,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178.10점을 받아 총점 275.62점인 패트릭 챈(캐나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뉴는 4년 전 밴쿠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 김연아가 금메달을 땄을 당시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캐나다)의 지도를 받고 있다. 김연아도 밴쿠버 때 쇼트프로그램에서 78.50으로 세계기록을 세운적이 있어 둘은 묘하게 닮아있다.
↑ 피겨여왕 김연아.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