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의 꽃인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이 막을 올리는 가운데 일본 언론이 자국대표팀의 끈끈한 유대 관계를 집중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요미우리신문’은 19일 “아사다 마오,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가나코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그 팀워크가 일본 피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전했다.
이 언론은 “피겨스케이팅은 단체가 아닌 개인 경기다. 같은 국적의 선수라도 말을 섞지 않기도 한다”라며 “하지만 아이치현 태생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일본 선수들은 사이가 매우 좋다는 게 특징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라카미에 대한 스즈키의 진심 어린 조언, 성적 부진으로 힘겨워하던 스즈키에게 친필 색종이로 기를 북돋아 준 아사다와 무라카미의 사연 등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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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을 앞두고 한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를 비롯해 스즈키 아키코, 무라카미 가네코의 팀워크를 조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