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가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KT는 2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9-64 승리하며 공동 4위에서 단독 4위로 점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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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DB |
2쿼터가 시작하자 오리온스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최진수와 리처드슨의 연속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오리온스는 김강선과 성재준의 외곽슛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KT는 3분여를 남기고 송영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쫓아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랜스 골번이 덩크슛과 페이드어웨이슛으로 연속득점을 올려 34-31로 재역전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초반 KT가 연속 6득점을 올리며 40-31까지 달아났으나 오리온스는 허일영을 앞세워 다시 따라붙었다. 4쿼터 들어서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연속 6득점하며 53-52 역전을 이끌었다.
오리온스는 리처드슨의 외곽슛에 최진수의 속공으로 58-54까지 앞서갔다. KT가 조성민의 3점포를 터뜨렸지만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연속득점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KT는 조성민이 다시 3점슛을 터뜨린 뒤 종료 1분 35초 전 레이업으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KT는
한편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KGC의 경기에서는 LG가 31득점을 올린 데이본 제퍼슨의 활약을 앞세워 80-74로 승리하며 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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