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전북의 라이언킹 이동국이 팬들이 뽑은 2014시즌 득점왕 0순위에 등극했다.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K리그 공식 홈페이지(www.kleague.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 트위터(@kleague)를 통해 실시한 ‘올해의 득점왕’ 예측 팬투표에서 이동국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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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은 라이언킹 이동국을 2014시즌 득점왕 후보 0순위로 꼽았다. 2위는 김신욱이 차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팬투표 2위는 진격의 거인 김신욱(울산)이었다. 지난해 19골로 데얀과 동률을 이뤘으나 경기수가 많아 아쉽게 2위에 그쳤던 김신욱은 144표(31%)의 지지를 받았다. 팬들은 “머리면 머리, 발이면 발 가리지 않는 전천후 폭격기”, “진화하는 스트라이커”라며 김신욱을 향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3위는 32표(7%)를 받은 수원의 정대세가 차지했다. 팬들은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는 선수”라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 선수”라고 주목했다. 데얀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된 서울의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하파엘 코스타는 24표(5%)를 득표하며 4위를 기록했다. 아직 활약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많은 득표를 받았다는 점은 팬들의 기대치를 반영한다. 5위는 13표(3%)를 받은 이근호(상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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