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다른 느낌은 없고 설레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첫 공식경기를 치른 추신수가 소감을 전했다.
↑ 추신수는 첫 공식경기의 소감을 묻는 말에 설렌다고 답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
추신수는 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다른 느낌은 없고 마음이 설레었다”면서 “작년에도 같은 느낌이었지만, 여기는 오래 있을 팀 아닌가. 긴장했다기 보다 흥분됐다. 그거말고는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현재 컨디션을 50% 정도라고 밝힌 그는 “다른 때보다 조금 늦은 거 같다. 계약 문제 때문이라고는 하고 싶지 않다. 거기에 핑계를 대지는 않겠다. 무리해서 한국에 왔지만, 생각이 있어서 갔던 것”이라며 바빴던
새로운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사람 사는 건 다 비슷한 거 같다”면서 “선수들이 모두 착하고,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추신수는 1일 캔자스시티와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추신수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틀 출전, 하루 휴식의 패턴을 유지한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