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오는 3월 22일과 23일 전국 20개 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하나은행 FA CUP 2014’ 1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다. 올해는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SMC엔지니어링 등 4팀의 연합팀(직장팀)이 참가해 진짜 ‘아마추어의 반란’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인다.
1라운드 참가 20개팀의 대표자들은 2월28일 오후 1시 축구회관에 모여 대진표 추첨식을 가졌다. 1라운드는 K3 챌린저스리그와 연합팀이 대학팀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00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등장한 연합팀이다.
↑ ‘하나은행 FA CUP 2014’ 1라운드 대진표가 완성됐다. 올해는 넥센타이어, 대우조선해양, 삼성전자, SMC엔지니어링 등 4팀의 연합팀(직장팀)이 참가했다. 사진= 스포츠공감 제공 |
공히 대학의 강호들이지만, 연합팀들이 각오는 당당하다. 대표자 회의에 모인 연합팀 4팀의 관계자들은 “상대는 우리는 편하게 생각하겠지만 우리도 자신 있다. 충분히 해볼만하다”는 출사표를 전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정해성 심판위원장이 참석했다. 허정무 부회장은 “FA컵은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올해는 4팀의 연합팀이 출전하는데 이들이 돌풍을 일으켜 내년에는 더 많은 연합팀이 출전했으면 좋겠다”며 연합팀들의 참가를 반겼다.
▲ 하나은행 FA CUP 2014 1라운드 대진표
서울 유나이티드 vs. 상지대
넥센타이어 vs. 숭실대
김포시민축구단 vs. 영남대
경주시민축구단 vs. 성균관대
SMC엔지니어링 vs. 광주대
전남 영광FC vs. 아주대
이천시민축구단 vs. 한남대
서울FC 마르티스 vs. 경희대
포천시민축구단 vs.
천안FC vs. 동의대
동국대 vs. 화성FC
조선대 vs. 충북 청주FC
고려대 vs. 서울 중랑코러스무스탕
한양대 vs. 삼성전자
건국대 vs. 대우조선해양
인천대 vs. 광주 광산FC
단국대 vs. 전주시민축구단
동아대 vs. 양주시민축구단
호남대 vs. 춘천시민축구단
홍익대 vs. 파주시민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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