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예 러셀 헨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4명이 벌인 연장전 끝에 우승했습니다.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천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2타를 잃고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연장전에 들어갔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18번홀(파5)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헨리는 2온에 성공한 뒤 버디로 마무리, 생애 두 번째 PGA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1억5천만원).
조지아주 대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이 공동 33위(2언더파 278타)로 가장 성적이 좋았습니다. 위창수는 공동 46위(이븐파 280타)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라운드 13번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