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제주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을 위한 369 캠페인을 추진한다.
제주는 5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2층 제1상황실에서 369 캠페인 전개를 위한 상호공동 파트너십 협약식(MOU)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제주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JDC(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SK 에너지의 후원금으로 어린이 연간회원권을 구매했다. 또한 이날 연간회원권을 학교별로 배포해 오는 9일 K리그 클래식 개막전에 많은 도민들의 관람을 유도할 예정이다.
장석수 대표이사는 "369 캠페인을 통해 축구라는 순수한 매개체를 만끽하며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는 어린아이들의 사회성 결여 및 운동부족, 가족과의 의사소통 단절, 왕따 등의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는 5일 K리그 챌린지 대전 시티즌과의 연습경기(0-0 무)를 끝으로 모든 시즌 준비를 마쳤다. 제
‘오케스트라 축구’를 선언한 박경훈 감독은 “연습경기에는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의욕과 몸 상태가 점점 좋아지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올 시즌에는 제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선수들과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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