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토미 존 수술’의 창시자 프랭크 조브 박사가 타계했다. 향년 88세.
토미 존(70)은 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 시간 야구선수들의 선수생명을 살린 프랭크 조브 박사가 우리 곁을 떠났다”며 “난 내 오랜 친구를 잃었고 야구계도 큰 별을 잃었다”라며 조브 박사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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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존 수술의 창시자인 프랭크 조브 박사가 향년 88세로 타계했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의 대명사가 된 토미 존(좌)과 조브 박사가 사진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토미 존 트위터 |
조브 박사가 몸을 담았던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구단과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조브 박사가 88세로 타계했다”고 알렸다.
조브 박사는 1974년 세계 최초로 토미 존에게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집도했다. 다시만 해도 팔꿈치 인대가 끊어진다는 것은 선수생활의 끝을 의미했다. 하지만 토미 존은 이 수술 이후 성
현대에 들어서는 토미 존 수술의 완치율이 85~90%에 달하고, 구속 증가의 부가적인 효과를 얻는 경우도 많다. 획기적인 시도로 야구계에 큰 공헌을 한 조브 박사의 타계에 많은 야구인들과 야구팬들이 추모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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