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서민교 기자] 창원 LG가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1997년 창단 이후 17년간의 기다림을 첫 우승으로 매듭지었다. 올 시즌 LG는 다양한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1월 23일 KBL 최초로 200만 관중을 돌파했고,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13연승을 기록했다. 역시 40승 14패로 최다 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관중석이 가득 차 있다. 사진(창원)=한희재 기자 |
LG 첫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김진 감독의 리더십이다.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평균 연령 28.4세의 경험 없는 젊은 선수들을 하나로 모았다. 신장과 기동력은 갖고 있지만, 골밑 기술과 중거리 슛 능력이 부족했던 김종규는 김진 감독의 끊임없는 지도와 믿
그동안 LG는 이충희 감독의 97-98시즌, 김태환 감독의 00-01, 02-03시즌. 신선우 감독의 06-07 시즌 등. 총 네 번의 정규리그 2위를 기록했고, 12번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00-01시즌에는 조성원(25.71점-국내선수 득점 1위, 전체 5위 3.84 3점 슛-1위)이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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