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오승환이 결장한 가운데 한신 타이거즈가 시범경기 7연패 사슬을 끊었다.
한신은 11일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시범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시범경기 첫 승(1승 1무 7패)과 함께 연패 행진을 7경기에서 끝냈다.
↑ 지난 8일 닛폰햄전에 등판했던 오승환은 11일 요코하마전에 결장했다. 오승환이 뛰지 않은 가운데 한신은 요코하마를 3-2로 꺾고 시범경기 첫 승을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8회 동점을 허용했지만 곧바로 다시 앞서 나갔다. 1-1로 맞선 8회 세키모토 겐타로가 1점 결승 홈런을 때렸고, 후지카와 ??스케가 2사 2루에서 적시타를 쳐 쐐기 점수를 뽑았다.
한신은 9회 가네다 가즈유키가 안타 2개를 맞고서 1실점하며 3-2, 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오승환을 호출하진 않았다. 가네다는 2사 1루에서
한신은 이날 랜디 메신저(4이닝 무실점), 후지하라 마사노리(2이닝 무실점), 사이우치 히로아키(1이닝 무실점), 가네다(2이닝 2실점) 등 4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지난 8일 고시엔구장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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