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희 금메달, 안현수 韓쇼트트랙 후배들과 함께한 사진 포착

박승희 금메달
박승희 금메달 소식과 함께 안현수가 한국쇼트트랙 후배들과 함께한 사진이 화제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과 안현수(러시아)가 함께 있는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 박승희 금메달 소식과 함께 안현수가 한국쇼트트랙 후배들과 함께한 사진이 화제다. 사진= 대한체육회 SNS

사진에는 우리 선수들 외에도 러시아 대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모습도 보였다. 트레이닝복에 모자를 쓰고 있는 안현수는 선수들과 자연스럽게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또 안현수를 비롯해, 안현수의 부인 우나리씨(의자에 거꾸로 앉아있는)의 모습도 보이고, 심석희, 이한빈, 박세영, 공상정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15일 개막한 '2014 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입성해 한 숙소에 모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체육회는 사진 설명에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3/14-16)를 하루 앞둔 (현지시간) 우리 선수들 한 방에 모여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현수 선수도 보이네요. 우리 선수들에게는 형, 오빠, 친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승희는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하루 전날 1500m에서 동메달에 이어 여자 500m까지 1위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승희는 대회 총점에서 47점을 따며 34점의 심석희(17·세화여고)를 제치고 종합 중간 선두에 올랐다. 소치의 영웅 3관왕 안현수는 어제에 이어 이날도 노메달에 그쳤다. 남자 500m에 참가한 그는 41초207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