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4번 타자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6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대호는 16일 일본 오이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 이대호는 요미우리전에서 안타 없이 두 차례 사사구를 얻어 출루와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여전히 안타는 깜깜 무소식이었다. 9일 요코하마와의 시범경기 이후 6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종전타율 1할2푼5리에서 1할1푼1리(27타수 3안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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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16일 요미우리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소프트뱅크는 우치가와 세이치(2홈런)와 마쓰나카 노부히코(1홈런)의 합작 3홈런을 포함해 장단 13안타를 터뜨려 요미우리에 10-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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