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미스터 롯데 김용희(59)는 아마추어 시절 그 누구보다 화려한 활약을 펼친 유망주였다. 190cm의 큰 키에도 빠른 내야 수비와 강력한 홈런 재능은 모교인 경남고에게 25년만의 전국대회 우승컵을 안겨 줬고, 이후에는 국가대표 붙박이 3루수로 각종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실업시절 입은 허리부상으로 프로야구 스타로서의 발돋움은 이루지 못했다. 그럼에도 꼭 필요한 순간에는 꼭 필요한 한방을 날려주는 저력이 있었고 이로 인해 야구팬들은 김용희에게 ‘미스터 롯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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