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앤드류 밴 헤켄이 상대 타자들의 끈질긴 공격을 이겨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밴 헤켄은 1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4이닝 8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1개로 이중 스트라이크는 63개(69.2%)였다. 그러나 연속 안타 허용과 파울 타구에 힘이 부쳐 투구수가 급격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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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 헤켄은 18일 대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4이닝 동안 24타자를 상대로 투구수 91개를 기록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그러나 2회말 연속 4안타로 실점했다. 밴 헤켄은 2회말 선두타자 김태완의 좌전안타를 시작으로 최진행-정현석-송광민(2루타)에게 각각 우익수 방면으로 연속 4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2회까지 밴 헤켄의 투구수는 26개. 그러나 밴 헤켄은 한화 타자들의 파울 타구(16개)에 흐름을 빼앗겼다. 3회말 1사 1,2루에서 정현석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서 파울 타구 3개를 맞았고, 결국 10구째 볼넷을 허용해 주자 만루를 채웠다. 이후 송광민을 삼진-이학준을 포수 낫아웃으로 잡아냈으나, 이때 6타자를 상대로 던진 공은
팀이 4-2로 앞선 4회말 1사1루 상황, 밴 헤켄은 이양기에게 던진 2구째 141km 높은 직구를 공략당해 동점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어 2사 2루에서 최진행에게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로 1실점했다. 밴 헤켄은 5회말 하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말 현재 양 팀 5-5 동점 승부를 펼치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