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나이트는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20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이날 나이트는 빠른 직구로 정면 승부를 펼쳤다. 상대 타자의 흐름을 끊기 위해 간간히 변화구를 던졌으나, 펠릭스 피에 송광민 한상훈 등을 직구로 삼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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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트는 19일 대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2회와 3회에는 1회(B:2개, S:8개)에 비해 스트라이크(20개)보다 볼(28개)의 개수가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나이트는 노련함을 발휘해 상대 타자들을 잡아냈다. 나이트는 2회 1사 이후 최진행을 스트레이트 볼넷-이양기를 3루수 앞 땅볼로 2사 1루를 만들었다. 이어 송광민에게 144km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에는 한상훈-김민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고동진-이대수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피에를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4회에 나이트의 노히트가 깨졌다. 나이트는 2사 이후 이양기와의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 공을 공략 당해 중전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송광민과의 승부에서 폭투를 던졌다. 그러나 포수 허도환의 도움으로 2루 베이스를 지켰다.
5회에는 차분하게
6회말 현재 넥센이 4-0으로 앞서고 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