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과 국방부(장관 김관진)가 28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방부에서 ‘국방부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군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국군장병들을 위한 복지증진 차원에서 프로단체와 정부가 뜻을 모은 결과이며 군장병들을 위한 ‘복지 제도 지원’과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내용에 따라서 K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22개 모든 경기장에서 휴가증을 제시한 군장병 및 동반 1인에게 티켓을 제공한다.
↑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국방부가 군장병 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협약식에 참석한 권오갑 프로연맹 총재는 “국방부와 K리그의 파트너십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한 것”이라며 “연병장에서 즐기는 축구도 재미있지만 국군 장병들께서 K리그 경기장에서 직접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관전하여 또 다른 매력을 찾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백승주 차관은 “군장병들이 프로축구를 관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축구는 스포츠의 기본인 체력과 정신력을 기를 수 있어 군에서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스포츠”라며 “이번 MOU를 통해 사단별로 풋살구장이 활성화되어있는
연맹과 국방부는 양해각서 체결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실질적인 업무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축구관련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협의를 위해 실무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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