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3연패를 이끈 포수 진갑용이 수술대에 오른다. 팔꿈치가 좋지 않아 수술을 하는데 복귀까지 3개월 이상 걸릴 전망이다.
류중일 감독은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진갑용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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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의 포수 진갑용은 팔꿈치 수술로 2014시즌 프로야구 전반기 출장이 어렵다. 사진=김재현 기자 |
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진갑용은 손목과 팔꿈치도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정도가 커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했다. 류중일 감독은 “3,4개월 정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진갑용이 이탈했지만 류중일 감독의 표정은 많이 어둡
류중일 감독은 “(진갑용의 부상이)크게 기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같이 큰 경기에선 경험이 많은 진갑용의 역할이 크다”라며 진갑용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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