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영웅들이 2014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개막전에서 장단 13안타를 몰아치며 8-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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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성이 3타점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
넥센 강정호는 3타수 3안타 1타점 1볼넷, 김민성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마크했다.
SK는 1회 2사 1,2루에서 5번 지명타자 이재원이 좌전 안타를 쳤지만 좌익수 로티노의 정확한 홈송구에 막혀 선취점을 얻을 기회를 얻지 못했다. SK는 2회 무사 1,2루에서 정상호의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지만 박진만의 삼진, 김강민 이 투수 앞 땅볼로 또 한 번 점수를 얻지 못했다.
넥센은 3회 선취점을 뽑았다. 로티노가 상대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유한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뽑아냈다. 스캇은 팀이 0-1로 뒤진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앤디 벤헤켄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7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141km짜리 직구를 걷어올려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동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4회 넥센은 한 점을 더 도망갔다. 1사 만루에서 로티노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넥센은 6회 박병호의 볼넷, 강정호의 3루타, 김민성의 중전 안타로 4-1까지 달아났다.
박정권은 1-4로 뒤진 6회 1사 1루 볼카운트 1볼에서
하지만 넥센은 8회 1사 1,2루에서 터진 김민성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6-3으로 도망갔다.
넥센은 9회 1사 2루에서 터진 이택근의 좌익수 쪽 적시타와 윤석민의 안타로 2점을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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