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 포항 스틸러스의 수문장 신화용이 200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신화용은 지난 29일 K리그 클래식 상주 상무전에 출전하면서 포항 소속으로 200경기를 소화했다. 역대 포항 선수로는 8번째, 골키퍼로는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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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골키퍼 신화용은 프로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
신화용은 제철동초에서부터 제철고등학교까지 포항의 유스 시스템을 거쳐 2004년 프로 입단했다. 12시즌동안 묵묵히 포항의 골문을 책임지며 K리그 클래식,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
신화용은 팀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63경기) 기록을 보유했으며,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으로 김병지(전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신화용은 “포항에서 더 이루고 싶은 것들이 많다. 다시 한 번 아시아 정상에 올라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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