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됐다.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브라질월드컵 선전을 기원하는 'FIFA 진품 월드컵 트로피' 언론공개 행사가 열렸다.
이번 언론 공개 행사에는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 FIFA 홍보대사 전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참석했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에게 주어질 트로피가 공개됐다. 높이 36cm에 금 5kg을 포함해 총 6.175kg으로 만들어진 월드컵 트로피이다.
초대 트로피인 줄리메컵을 브라질이 영원히 소유하게 되자 1974년 서독월드컵부터 이 트로피가 우승팀에게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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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트로피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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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12일 월드컵 개최국인 브라질에서 시작해 총 9개월 동안 6개 대륙 90개국을 순회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거리 약 15만km를 이동하게 된다. 주최 측은 4일 행사를 시작으로 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6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광장에서 월드컵 트로피 소비자 체험 행사를 마련해 많은 팬들로 하여금 진품 트로피를 가까이에서 보고 기념사진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와 심석희가 깜짝 방문해 홍명보 감독에게 소치올림픽 선수들이 직접 작성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응원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되자 이를 본 누리꾼들은 "월드컵 트로피 공개, 우리나라도 만질 수 있을까" "월드컵 트로피 공개, 멋지다" "월드컵 트로피 공개, 대한민국이 가져갔으면..." "월드컵 트로피 공개, 순금이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