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SK 와이번스가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SK는 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3-4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4승2패, 한화는 2승3패가 됐다.
↑ 김광현이 한화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던지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SK는 1회부터 상대 선발 이동걸을 힘들게 했다. 김강민의 안타와 도루, 상대 실책에 이어 조동화의 우전 안타가 터지며 쉽게 한 점을 뽑았다.
박정권은 1-0으로 앞선 1회 1사 1,2루에서 이동걸을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39km짜리 몸쪽 높게 들어온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박정권은 3월29일 넥센 히어로즈와의 개막전에 이어 시즌 2호 홈런을 쳐냈다.
SK의 홈런은 계속됐다. 김강민은 팀이 4-0으로 앞선 2회 상대 투수 이동걸을 상대로 1볼에서 141km짜리 높게 들어온 2구째를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호 홈런
SK는 3회 박정권의 희생 플라이와 정상호의 2타점 적시타를 묶
하지만 한화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경기를 펼쳤다. 8회 정현석은 2사 2루에서 백인식의 126km짜리 높게 들어온 체인지업을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호. 한화는 8회에만 4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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