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KIA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브렛 필(30)이 개인 기록 욕심보다 팀에 도움이 됐다는 점에 만족한다는 생각을 전했다.
브렛 필은 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지는 두산과의 맞대결에 앞서 향상되고 있는 타격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필은 최근 출장한 2경기에서 연속 홈런을 폭발 시키는 등 4경기 출장에서 3개의 홈런을 신고하며 KIA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4할1푼2리의 타율과 4타점 3득점의 공격력으로 중심타선으로 활약 중이다.
↑ KIA 타이거즈 외국인타자 브렛 필이 5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팀에 도움되는 활약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하지만 브렛 필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필은 “최근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팀에 좋은 역할을 했다는 것이 더 좋다”며 “연속 출장이 힘든 점은 휴식을 취하며 체력 비축이나 상대 투수 구종 연구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출장이 보장되지 않음에 따라 개인 기록 달성 면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시각 역시 담담한 반응을 유지했다. 필은 “기록적인 면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홀튼과 어센시오가 잘하면 팀에게 좋은 것 아닌가?”라고 되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야구를 경험해 본 소감에 대해서는 “미국의 조용한 관중문화와 달리 응원문화가 색달랐다”며 “생소하지만 그 분위기를 즐기고 있으며, 광주 챔피언스필드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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