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2승을 올렸습니다.
삼진 8개, 7이닝 무실점! 일주일전 샌프란시스코전 부진을 씻어낸 올 시즌 최고의 투구였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시속 138㎞의 슬라이더를 바깥쪽에 던지자 골드슈미트의 방망이가 선풍기처럼 돌아갑니다.
고전하는 일이 많았던 1회를 무사히 넘긴 류현진.
직구로 삼진, 슬라이더로 삼진. 체인지업으로 삼진.
7회까지 류현진이 던진 공은 모두 99개.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에 머물렀지만 빼어난 제구력으로 애리조나 타자들을 울렸습니다.
류현진이 환상적인 투구를 뽐내는 동안 다저스 타자들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습니다.
결국, 다저스는 애리조나 원정경기에서 6대 0으로 완승했고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2.57로 뚝 떨어졌습니다.
텍사스의 추신수는 휴스턴과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석에 들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볼넷을 3개나 골랐습니다.
텍사스는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