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16 대표팀이 2014 몬디알 풋볼 몽테규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U-16대표팀이 한국시간으로 22일 프랑스 몽테규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1-2로 패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0분 바르셀로나 유스팀 소속의 간판 공격수 이승우가 동점골을 만들었으나 종료 10여 분을 남기고 추가골을 허용해 석패했다.
비록 우승컵을 품지는 못했으나 한국대표팀은 대회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각각 0-0, 1-1 무승부를 거뒀고 아시아의 라이벌 사우디아라비아에게 2-0 완승을 거두면서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한국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이승우는 잉글랜드전과 코트디부아르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기대감을 더 갖게 했다.
축구협회 측은 “오는 9월에 태국에서 열리는 2014 AFC U-16
소기의 성과를 거둔 U-16대표팀은 23일 오전 7시35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뛰는 이승우와 장결희는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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